●TV는 사랑을 싣고 감동적인 뒷이야기, 김범수 아나운서의 나이 근황

TV는 사랑을 싣고 (제71회) 김범수와의 만남, 그 후의 이야기

TV는 사랑을 싣고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서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추억 속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고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방송되는 KBS 1TV에는 사랑을 싣고 그동안 방송해 온 출연자들은 재회 후 어떻게 지내는지 뒷이야기를 하는데 오늘은 지난 1회를 거쳐 2부가 방송됩니다. 오늘은 아나운서 김범수 편이 방송될 겁니다.

김범수는 지난 2019년 10월 11일 출연했는데 그 때 방송되고 나서 검색어 1위에 오늘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어요 그 당시 저도 엔딩 장면을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또 영상을 보면 눈물이 날뻔했어요▲김범수 아나운서, 나이, 학력, 결혼=김범수 씨의 나이, 1968년 10월 29일, 올해 53세. 서울에서 태어나 쌍문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로 졸업했습니다.그 다음에 석사와 서울대 법대 5기를 마쳤는데 김범수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내 인생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다.’ 라고.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을 한번도 안다니고 혼자 공부를 했다니 정말 대단해요.

김범수 아나운서는 1995년 T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4년 근무하다 2000년 SBS 8기 아나운서로 옮겼으나 다시 4년 근무 후 2004년 프리를 선언하고 퇴사했습니다.

그는 퇴근을 하면서 이유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처음에는 좋은 것 같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늦은 것 같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친구들은 전문가적 역량을 키워 맹활약하고 있지만 난 항상 제자리걸음이어서 더 늦기 전에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

저는 요즘 들어 김범수 아나운서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감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좀젊었을때다른일을해보면어떨까생각할때가많습니다.

그런 여유롭고 좋은 방송국에 입사한 뒤 프리를 선언하는 아나운서들이 많은 걸 보면 그들도 또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싶어요.

●김범수 씨 이혼과 재혼

김범수의 아이콘은 「재수생」이라고 설명했지만, 대학도 재수생으로 들어가고, 아나운서도 재수생. 그리고 결혼도 재수생이라고 하며 웃었습니다만, 김범수는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2012년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아내는 11살 아래라고 했는데 직업이 큐레이터 출신이라고 소개해 줬어요.아내를처음만난것이이영애아기의돌잔치였다고하는데,처음만났을때외모가육연수여사의모습을느껴서반가웠다고합니다.아마 단아한 모습이 아닐까 상상되시죠?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딸 바보라는 호칭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만년에 받은 아이인데 얼마나 예쁠까요?

송기동 선생님 – 김범수가 찾아온 선생님

지난해 10월 출연할 당시 얘기를 하자면 겉모습만 보면 금수저에 꽃길만 걸치던 그녀는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뒤 무척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육성회비도못낼정도로의기소침해서기죽었을때1학년담임이었던송기동선생님께서회비도내주시고식사도해주시고,굉장히고마웠던선생님이래요.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들은 다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저도 엄마랑 시청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김범수는 자기 때문에 샘이 학교를 그만둔 줄 알고 몹시 죄책감이 있었지만 막상 선생님을 만나보니 모두 오해였어요.그때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30년 만에 만난 선생님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오셨고 모두 놀면서 동시에 슬픔이 밀려왔습니다.보는 사람들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선생님은 김범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게 아니라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으로 옮겼어요.제가 여고 다닐 때는 학원이 처음 생겼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 학원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어쨌든 저 때문에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나서야 가슴 아픈 건 끝~이제 마음의 짐을 덜게 된 김범수는 표정이 한결 밝아집니다.

그러다가 김범수에게 거짓 제보를 했던 미술 선생님이 등장 3자까지 대면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흐뭇하네요.두 사람 모두 어린 제자를 무척 사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회가 있은 후 김범수는 자주 선생님을 찾아간답니다. 지금은 부모자식처럼 서로 애정을 쏟으며 왕래한다고 하지만 보는 내내 흐뭇해요.

또 처음 방송을 했을 때 조금 어두우셨던 선생님의 표정도 밝아지고 힘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그 후 손기동 선생님을 기억하는 제자들이 댁에 많이 와서 활기가 넘쳤습니다.

그동안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 아무런 삶의 의욕이 없었다는 선생님은 김범수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고, 그동안 쓰지 않았던 일기도 쓰면서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감사해요.

그동안 TV는 사랑을 싣고 늘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봤는데 새로운 삶과 긍정적인 변화된 모습을 보면 TV는 사랑을 실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프로그램임을 실감하게 해줬어요.

KBS 1TV-TV는 사랑을 싣고 오늘 저녁(10일) 7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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